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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지속되는 만성 두통… 원인부터 파악해야 등록일   2021-11-19

두통은 잠을 적게 자거나 피곤할 때, 감기에 걸렸을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흔히 나타난다. 
보편적인 통증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다.
일부에서는 두통이 생길 때마다 진통제에 의존하는 경우도 있다.
진통제를 적절한 상황에서 복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두통의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증상만 없애려고 하는 것은 자칫 병을 키우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두통은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눠볼 수 있다. 
일차성 두통에는 긴장형 두통, 편두통 등이 있으며 그 자체가 두통의 원인이라서 ‘원발성 두통’이라고도 부른다. 
1차성 두통의 경우에는 적절한 기간 동안 자신에게 맞는 약물을 사용함으로써 호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차성 두통은 뇌출혈, 뇌경색, 뇌종양, 뇌감염 등 뇌 질환과 관련이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차성 두통은 두개골 내외 신경, 근육, 혈관, 골막, 뇌수막 등에 염증이 생기거나 자극이 생겼을 때도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뇌 MRI 또는 CT 영상 촬영, 뇌파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이차성 두통의 경우에는 평소에 잘 느끼지 못했던 심각한 두통이 나타나면서 시야 흐림, 목덜미 뻣뻣함, 피부 발진, 구토 등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 크게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때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내원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문수영 노원 참튼튼병원 통증클리닉 원장은 “두통은 뇌종양이나 뇌경색 등 큰 질환의 전조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며
“뇌 질환의 경우에는 골든 타임이 중요한 만큼 초기에 정밀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약 주 2회 이상, 한 달에 8회 이상 두통이 발생한다면 만성적인 두통으로 생각을 해야 하고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